금본위제 금환본위제 개념 쉽게 설명 (금지금본위제)

금본위제 (Gold Standard)는 사용하는 돈으로 금(Gold)을 사용하거나 금하고 똑같은 가치의 화폐를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금환본위제 (Gold Exchange Standard)는 금과 똑같은 가치를 가진 화폐와 다른 나라 돈과의 교환 비율을 정하는 제도입니다. 금본위제도 관련 용어는 복잡한 게 많습니다. 각 용어에 대해 만들어진 배경을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금본위제, 금 자체가 화폐 또는 금과 똑같은 가치의 화폐

금본위제도는 물건 등을 교환할 때 금을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금본위제에서 금을 직접 사용을 하는 제도를 ‘금화본위제’ (Gold Coin Standard) 그리고 금을 사용하지 않고, 금과 동일한 가치인 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금본위제’ (Gold Bullion Standard)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서 금이 부족한 나라는 금융 중심국 나라의 금본위 화폐에 자국 화폐 교환비율을 정해서 거래하는 것을 ‘금환본위제’ (Gold Exchange Standard)라고 합니다.

금화본위제, 금화 같은 금으로 거래

금화는 금으로 직접 거래를 합니다. 코인의 형태로 만든 것을 금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금으로 직접 거래를 하는 금화본위제는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많은 금액을 거래할 때는 금의 양이 많아지면서 무거워집니다. 다시 말해 운송이 어렵습니다.
둘째는 금을 골드바나 동전 같은 금화 형태로 만들었는데 교환하기전에 조금씩 덜어내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 덜어낸 금을 다시 모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금을 직접 통화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금지금본위제입니다.

금지금본위제, 금 대신 화폐를 사용

금지금본위제 (Gold Bullion Standard, 金地金本位制)는 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화폐를 유통하는 제도입니다.

금은 은행에 보관만 하고, 보관한 양과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화폐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금 1 KG에 1만원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중앙은행이 100KG의 금을 가지고 있으면 그 나라에 유통되는 화폐는 100만원이 최대 수량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어려운 한자단어인 금지금(金地金)이라는 단어는 화폐의 바탕이 되는 금이라는 뜻의 한자입니다.

금환본위제, 금융중심국의 화폐와 자국 통화를 연동

금환본위제(Gold Exchange Standard)는 금지금본위제를 운영할 수 없는 국가, 즉 충분한 금이 없는 국가가 자신들의 금을 영국이나 미국 같은 금융 중심국에 예치하고, 그 나라의 통화와 연동하여 교환비율을 정합니다. 환율과 동일한 개념입니다.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다른 나라 (미국, 영국 등)의 금융 중심국 화폐를 매매해서, 금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금환본위제의 시작 브레튼우즈 체제

금본위제는 금을 사용하여 무역을 촉진시키고, 자본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1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더 막대한 양의 자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화폐를 보유한 금보다 많이 발행하면서 금본위제를 포기하는 나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금도 없는데 화폐를 계속 발행하면 인플레이션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화폐가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많은 국가들은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화폐 발행을 통해 경제를 성장을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무역은 각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경제성장이 원활하게 될 수가 없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944년 6월, 연합국은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미국 뉴햄프셔 주의 브레턴우즈 (Bretton Woods)에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이 당시 미국은 전세계 금의 70%를 보유한 가장 강력한 국가였습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의 통화를 미국 달러에 고정시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모였던 국가들은 동의를 했습니다. 이 제도가 금환본위제입니다. 이때 금 1온스를 미국의 35달러로 고정을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달러는 기축통화가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국제통화기금 (IMF)가 설립이 되었습니다. 목적은 국제수지 적자나 외채등으로 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긴급 자금 지원이었습니다. 향후에 국제통화기금에 대한 논란이 커졌는데, 최초의 설립 목적과 달리 1990년대 동아시아 위기와 같은 금융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금본위제 종말 – 닉슨 사태

브레튼우즈 이후에 전세계 경제는 성장을 잘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속적인 무역적자와 정부 지출이 증가하면서 달러의 통화량이 금 보유량보다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1977년 닉슨 대통령은 달러를 금하고 바꾸는 금태환제 폐지를 선언하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금본위제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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