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와 원유 가격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와 원유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되면 국제 유가는 떨어지고,
달러 가치가 내리면 국제 유가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원유가 달러로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원유를 왜 달러로 결재하기 시작했는지, 원유 가격과 왜 역의 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달러 가치와 원유 가격은 반비례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 달러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달러가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 보다는 안전한 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달러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원자재를 살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 1배럴을 50달러에 살수 있었는데 달러 가치가 2배로 올라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25달러에 같은 양인 1배럴의 원유를 살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 1배럴의 원유 가격이 50달러에서 25달러로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똑같이 1배럴 원유를 사기위해 50달러가 필요했는데,
달러 가치가 폭락하여 절반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유가격이 폭등하여 1배럴을 사는데 100달러가 필요하게 됩니다.
원유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원유의 가격이 인플레이션도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원유는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이기 때문입니다.

페트로 달러, 원유를 달러로만 결재하는 이유

1974년 미국은 사우디는 석유를 수출할 때 미국 달러로만 거래하는 조건을 협상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석유는 달러로만 결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트로 달러라는 용어도 생겼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협상은 달러의 지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석유를 사기 위해서는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달러를 구하려고 합니다.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면,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미국은 1970년대도 그랬지만, 지금도 세계 제1의 강대국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미국의 달러는 기축 통화 역할을 해왔고, 안전 자산으로 분류가 됩니다.

원유 가격 상승은 달러 가치 하락을 방어

달러의 가치가 유가와 반비례하는 특성도 있지만, 원유는 달러의 가치를 어느정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유는 석유는 전 세계의 경제에 꼭 필요한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달러 가치가 폭락하여 원유 가격이 폭등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배럴이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라가게 되면, 모든 나라들은 더 많은 달러를 내야 원유를 살수가 있습니다.
많은 달러 내기위해서는 달러로 환전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게 됩니다.
달러의 수요가 늘면 달러의 가치는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원유를 꼭 써야 되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와 국제 유가
달러 인덱스와 브렌트 유가 관계

위에서 붉은색은 브렌트 국제 유가이고 파란색은 달러 인덱스입니다.
대체로 유가와 달러 인덱스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가와 더불어 달러 가치도 같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달러 가치 상승하면서 원유가격이 떨어지는 게 정상이지만,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유공급의 부족이 유가 상승도 견인하고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