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의 전망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나와서 주가 예측을 할 때도
미국 경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 예측을 합니다.
미국 경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중요합니다.
이런 경제 지표에는 기준금리, 고용지표 그리고 소비자 물가지수 등이 있습니다.
GDP 기본요소
경제성장률은 나타낼 때는 GDP (Gross Domestic Production, 국내총생산) 지표를 사용하게 됩니다
GDP 성장율은 Bureau of Economic Analysis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체 GDP 성장으로 경제 예측을 하기보다는,
GDP를 구성하는 요소를 분석해서 예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GDP는 한 나라에서 사람들이 생산한 모든 부가가치의 합입니다.
GDP를 계산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지출접근법이라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세 가지의 항목의 합으로 GDP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GDP = 소비 + 투자 + 수출
소비와 투자, 그리고 수출에 대한 변화를 알게 되면 GDP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 다시 말해 GDP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짓는 투자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을 내수에서 소비를 하거나 수출을 하면 GDP가 증가하게 됩니다.
만들어진 상품을 한 나라에서 소비를 하려면 수요가 충분한 시장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이나 중국 등은 그 수요가 많은 시장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소비를 소화할 충분한 시장이 없다면, 수출을 해야 합니다.
결국 미국 같은 나라들이 수출을 받아줄 수 있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중국의 경제가 우리나라 경제에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소비 시장이 탄탄한지 더 알아봐야 합니다.
소비를 확인하려면 미국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이 높아져야 합니다.
가처분 소득은 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을 말합니다.
가계가 획득한 소득 중에서 세금이나 이자를 빼고 소비나 저축할 수 있는 소득입니다.
미국 국민의 소득이 얼마나 늘 수 있는지 보려면 고용지표를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자가 낮아져야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므로 기준금리를 봐야 됩니다.
미국 고용지표
미국 고용 지표를 확인하려면 Bureau of Labor Statistics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매월 보고서가 업데이트 되는데,
통계를 정리해 놓은 Investing.com 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고용지표의 숫자는 전월대비 늘어난 일자리 수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상치와 함께 실적이 나오는데,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 시그널로 보면 됩니다.
반대로 실업률은 예상치보다 낮아야 긍정적입니다.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FOMC(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FOMC Calender
상기 링크로 들어가시면 회의 일정이 나와있고, 회의록과 성명서를 친절하게 올려놓았습니다.
성명서(Statement)를 보면 금리 조정에 대한 이유나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3월22 발표된 성명서 내용을 잠시 보겠습니다.
The Committee seeks to achieve maximum employment and inflation at the rate of
2 percent over the longer run. In support of these goals, the Committee decided to raise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o 4-3/4 to 5 percent.
이번 발표된 회의록을 보면, 인플레이션을 2%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금리를 4.75%에서 5.0%로 올렸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In addition, the Committee will continue reducing its holdings of Treasury securities and agency debt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s described in its previously announced plans.
또한 보유하고 있는 국채 물량을 계속 줄여 나가겠다고 언급합니다.
가지고 있는 국채를 시장에 팔아서 시장의 돈을 흡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위의 사례처럼 기준금리 조정할 때 인플레이션을 2% 타겟으로 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지수로 알 수가 있습니다.
최근 6%대의 CPI를 2%로 내리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