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플라스틱 정의, 퇴비화, 규제 동향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 사용량이 증가중인 생분해 플라스틱 정의와 퇴비화 플라스틱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생분해에 대한 오해와 , 연관된 규제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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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플라스틱 이란?

플라스틱 쓰레기는 최근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입니다.
물론 기후변화도 심각하지만, 환경 오염도 우리가 고민해야될 큰 이슈입니다.
수십억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매립지와 바다에 쌓이고 있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이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한 소재입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곰팡이,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이 분해할수 있는 소재입니다.
전통적인 플라스틱은 수백년 넘게 분해가 되지 않지만,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훨씬 더 빨리 분해될 수 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만드는 원료로 구분하는데요, 석유화학 기반 원료와 바이오 원료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fossile based 와 Biomass based로 표현합니다.
석유화학 기반은 원유를 정제한 납사라는 원료로 만들수가 있고,
바이오 기반은 옥수수, 사탕수수 또는 식물성 기름과 같은 원료로 만들어 집니다.

바이오 원료로 만드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를 동시에 대응할수가 있고,
석유화학 원료로 만드는 생분해 소재는 탄소 배출을 줄이지는 못하지만,
바이오 원료가 하지 못하는 다양한 물성의 플라스틱을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분해 소재에서 바이오 소재 구분


생분해와 퇴비화의 차이점은?

생분해를 이야기 하다보면, 퇴비화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퇴비화는 생분해의 특정 형태라고 보면 됩니댜.
생분해는 유기 물질을 단순한 화합물로 분해하는 자연적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 두 과정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생분해는 박테리아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유기 물질을 더 간단한 화합물로 분해할 때 발생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산업 퇴비화 시설과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촉진될 수 있습니다.
생분해는 재료의 유형, 온도, 습기, 산소의 존재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다른 속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비화는 생분해의 일종으로 일정한 온도와 기간이라는 조건이 부여된 상태에서 생분해 되는것을 말합니다..
온도와 기간같은 환경 조건은 ASTM이나 ISO에 규격이 명시되어있습니다.

바이오 소재와 퇴비화 소재 설명
https://www.european-bioplastics.org/ 홈페이지를 가면 자세한 설명을 알수있다.

플라스틱에서 산업퇴비화(industrial compost), 가정퇴비화(Home compost)등의 구분은 테스트 조건으로 나눕니다.
산업퇴비화는 5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6개월이내 90% 분해가 되어야 하고,
가정 퇴비화는 낮은 온도조건에서 더 긴 기간인 1년안에 분해가 되면 됩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오해?

생분해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수있는 좋은 소재입니다.
하지만 생분해라고 해서 아무데나 버려도 되는 소재는 아닙니다.
우리가 접할수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퇴비화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그 의미는 일정 조건에서 분해가 되는 소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릴때 따로 퇴비화 시설에 갈수 있도록 분리 수거를 해야하며, 정부에서는 퇴비화 시설을 확충해야 됩니다.
외국에서는 정원을 정리후 나오는 낙엽이나 음식물을 모아서 퇴비화 하는 시설로 보내는 시스템이 잘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음식물을 처리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혐기성 퇴비화라고 해서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대로 퇴비화 시키는 기능이 부족합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역에 호기성 퇴비화 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분해가 되지 않는 비닐류등을 태워서 처리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에 더욱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 현황은?

나라별로 플라스틱을 규제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한 퇴비화 시설 및 재활용 생태계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일회용품을 규제하는 트렌드는 동일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대신 사용 가능한 대안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못쓰게 할때는 생분해 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대신 쓸수 있게 해줍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들이 유럽의 이탈리아, 스페인등이 있고,
최근에는 중국이 공격적으로 생분해 소재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캐나다, 인도, 호주에서도 생분해 소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을 하고,
그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책이 일관되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생분해를 쓸수있게 법령도 만들었다가 철회한 이력이 있습니다.
재활용 시스템과 생분해를 분리하기 어렵고, 퇴비화 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편의점에서 생분해 봉투를 제공하다가 최근에 사라진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2022년 11월에 다시 생분해를 사용해도 된다고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실제 재활용이 필요한 플라스틱은 PET병이나 다른 딱딱한 플라스틱들이고,
생분해가 필요한 플라스틱은 비닝봉투나 음식물 포장재 같은 유연한 제품이라 재활용 제품과 분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매립장 부족이나 환경오염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생분해 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한 퇴비화 시설이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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