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수술 후기, 실제 경험담 수술 후 2년차

2021년 12월말에 축농증, 전문용어로 부비동염 수술을 했습니다. 실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축농증 수술 후기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축농증 수술 후 현재 큰 부작용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인생은 축농증 수술 전후로 나누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축농증 수술 전 증상

어릴 적부터 저는 코로 숨을 쉬기 보다는 입으로 숨을 쉬었습니다. 항상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등을 고생을 해왔었고, 코가 살짝 막혀 있는 것은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019년과 2020년 콧물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심한 상태가 반복이 되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처방 약을 받아서 먹으면 좋아졌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심할 정도로 증상이 안 좋아서 이비인후과도 집근처와 직장 근처를 번갈아 다녔습니다.

축농증 병원 선택과 수술 결정

증상이 심해지자 결국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판단을 해 주셨습니다. 일반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고, 큰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원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일반 병원에서 추천을 해주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다만, 수술 후 병원에 자주 갈 일이 있으므로 직장 근처가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수술은 간단하고, 퇴원도 금방 한다고 해서 저도 큰 걱정 안하고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수술이 간단하지 않고, 입원 기간도 4일이나 되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이었습니다. 미리 방문하여 CT 등을 찍어서 증상을 확인한 후에, 수술날짜를 정하게 됩니다.
수술 전날 입원을 하고, 수술 후 다음날 또는 그 다음날 퇴원을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수술비용은 각종 검사와 입원비 등을 포함하면 100만원 좀 넘은 견적이 나왔습니다.

수술 전날 오후에 입원하기 위해 시간을 때울 태블릿 PC와 스탠드도 잘 챙겨 갔습니다.
다음날 10시 수술예정이라 저녁은 금식을 하고, 여유롭게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부터 준비해간 태블릿 PC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축농증 수술 후기, 입원 기간

수술 당일 오전 10시 예정이었으나, 좀 늦어지면서 11시경에 수면 마취가 시작되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오후 2시정도였습니다. 실제 수술은 한두시간 진행된 것 같습니다.

정신이 들자 정말 참기 힘든 통증으로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정말 아픕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진통제를 주시자 괜찮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코 안에 거즈가 박혀 있고, 코 위에도 큰 반창고가 붙어있습니다.

수술 후 입원실에서 누워있는데, 진통제 놓고 3시간정도 지나면 다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 3시간 마다 진통제 달라고 호출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통제가 없었으면 통증으로 아파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결국 입원기간 동안 휴대폰을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 맞고 계속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문제는 이 통증이 퇴원 후까지도 계속되었다는 점입니다.

수술하고 2일후 오전에 코에 넣었던 솜을 제거했습니다. 솜을 제거하는 작업도 엄청 아픕니다. 코피가 엄청 나오기 때문에 지혈도 해야 합니다. 솜을 뺀 당일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술 전날 입원해서 수술 후 2일차 퇴원이 가능하여 총 4일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농증 수술 후기, 퇴원 후 관리

퇴원 후 집에서 안정을 취했습니다. 수술 부위는 계속 아프기 때문에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복용을 했습니다.

퇴원 후에는 매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축농증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초기에는 매주 병원을 가서 회복 경과를 보고, 한달 후에는 월 1회, 그리고 분기 별로 1회 진찰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1주일이 지나면서, 코 청소를 권유를 받았습니다. 식염수로 코를 청소하는 방법인데, 예전에 이상민이 TV에서 시연한 적이 있습니다. 1~2주간 코청소를 하는 동안 수술의 잔해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축농증 수술 후 코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일년 반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나름 열심히 코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발하게 되어 수술을 다시 받는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관리하는 방법은 아침 저녁으로 코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출장이나 멀리 갈 때도 코 청소 장비는 들고 다닙니다.

코로나와 감기 걸렸을 때 코가 막히는 현상이 생기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까봐 너무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감기가 안 걸리게 주의를 하는 편입니다.

누가 비염이나 충농증이 심하다고 하면 저는 수술을 권합니다. 아무리 수술이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코로 숨을 쉬는 편안한 생활로 삶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의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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